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지난달 25일 전국의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분석 결과 200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
반적으로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인문-자연계 모두 특차지원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51만여명의 학생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370점 이상의 고득
점자중 재수생 비율이 작년에 비해 인문계는 점수대별로 4∼11%, 자
연계는 5∼28% 증가했다. 이는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됨에 따라 지난
시험에서 실력만큼 점수를 못 얻은 학생 대부분이 재수를 선택한 때
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응시자중 특차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학생은 인문계가 지난해의
45.7%에서 61.3%로, 자연계는 53.7%에서 69.8%로 각각 높아져 2000학
년도 입시에서는 특차지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변환표준점수 적용 결과, 수능 원점수 총점이
같은 경우라도 인문계는 2∼7점, 자연계는 7∼15점 까지 원점수와 차
이가 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