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학회 제90차
연차대회에서 한국 젊은이 5명이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고
서울의대 암연구소장 박재갑 교수가
13일 현지에서 전해왔다.

수상자는 서울의대 암연구센터
설재구(32)-윤경아(26·여), 전남대
생물학과 박사과정 나순영(26·여),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신민선
연구원 등이다. 서울대 설-윤
연구원은 각각 산화비소의 백혈병
치료 효과와 가족성 위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수상했고, 전남대
나 연구원은 혈액암 연구논문, 아주대
박 연구원은 수컷쥐의 간암 발생
과정에서 나타나는 효소 변화,
가톨릭의대 신 연구원은 폐암의
유전자 변이에 관한 논문으로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설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98년 미국암학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젊은 암 연구자를 대상으로 처음
제정한 이 상은 올해 모두 2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11일
각각 2000달러(약 24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5명의
수상으로 우리나라 암 연구 수준이
세계적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