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 식수원과 용수확보를 위해 강변 지하에 스며있는 물을
상수원으로 끌어쓰는 '강변 여과수' 활용과 인공 지하수 개발이 추진
될 전망이다. 또 팔당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수도권 주민
의 물이용부담금 요율은 t당 100원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최재욱 장관은 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개혁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최 장관은 "800만명의 상수원인 낙동강은 4대강중 수질이 최악이어
서 식수원 및 상수원 확보가 시급하다"며 "유역 일대 지하수 개발과
강변여과수확보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정화를 위해 2005년까지 모두 6조원을
투자, 49.5%에 불과한 현행 하수처리율을 8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을 세워 놓고있다. 또 주요 상수원 최근접 지역에 녹지대를 조성해 신
규 오염원의 입지도 제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서는 한강 유역 5개 시-도지사와 환경부장관이 참여
하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8월까지 팔당 하류지역 주민의 물이용부
담금요율을 100원대 내외로 결정해 징수키로 하고, 현재 12개의 쓰레
기 소각시설을 2001년까지 52개소로 확충, 하루 4000t의 소각 용량을
1만1000t까지 늘리는 방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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