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은 세계의 다른 곳에 비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두배나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기온변화 동남아 센터의 기온측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세계의
평균기온 상승이 0.7%에 지나지 않은 데 비해 방콕의 경우는 연평균 35℃
로서 1.2℃나 올랐다.

태국의 환경학자 자리야 분야왓은 열과 습기, 오염이 인구 1000만명의 방
콕을 가마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사태는 결국 산성비를 가져와 주민
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이 문제가 특히 심각하지만 도쿄(동경)나 워싱턴도 온도상승이 두드러
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콕은 오염을 막기 위해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녹지대를 설
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해변지역의 고층건물 건축을 중지, 바닷바람이 도시로 통풍되도록 하는
문제도 검토되고 있다.

(방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