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부터 재배치..."반발자살-뇌물수수 잦아" ##.
북한은 작년 이후 평양과 지방도시 거주자 200만명을 지방과 농촌으
로 강제 이주시키는 주민 재배치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국가정보원이 2
일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인구가 361만명
인 평양의 경우 98년부터 5년에 걸쳐 100만명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지
방은 2001년까지 100만명을 농촌으로 이주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주 대상은 무직자, 징계처분자, 범법자 등 성분 불
량자와 지방출신자, 농촌연고자 등"이라며 "이 때문에 강제이주를 모면
하기 위해 자살하거나 이혼하는 일이 빈발하고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
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또 "북한은 최근 청부폭력, 밀수, 매춘, 뇌물수수 등
범죄와 비리가 확산되고 있어 주민 사상검열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공
개처형을 확대하고 있다"며 "95년∼98년말까지 4년간 750명이 공개 처
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밖에 "북한에는 최근 생활고로 부랑자들이 늘고 있
어 94년 1만3000여명이던 것이 작년에는 20만명에 달했다"며 "이들은
비교적 물자가 풍부한 국경지역으로 몰리고 있어 집단 탈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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