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과학기술자들에 대해 (연구 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병역특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지난 1월 설치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임기내 과학기술 입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과학기술 관련 예산의 비중을 2002년까지 5%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세계 다섯번째로 복제송아지 개발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로부터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 격려한 뒤
"동물복제보다 인간복제가 쉽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복제의 오용,
부작용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과학기술위는 정부위원 16명과 이날 임명장을
받은 임관(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등 민간인 3명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매년 세 차례 정례회의를 갖는다.

/ 홍준호기자 jhhong@chosun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