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이철민기자 】 미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사는
30일 인도네시아의 외화표시 장기 채권에 대한 국가신용한도를 현재의
CCC+에서 [선별적 채무불이행(selective default)]상태로 한단계 강등했다.

S&P는 이같은 신용등급 조정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94년
일본 도쿄-미스비씨 은행 등 70개 은행차관단이 제공한 3억5천만달러에
대한 상업차관의 원금 2억1천만달러에 대한 상환조정 협상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상환기간이 애초의 7년에서 11.1년으로 늘어난 반면 금리는
변하지 않아, 이는 채권자에게는 다소 불리한 조건이며 S&P의 기준으로
이는 [선별적 불이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S&P는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발행한 오는 2006년 8월 만기의 양키본드(4억 달러)와 2001년 2월 만기의
유로유동금리채권(3억 달러)는 기존의 CC
C+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루피화표시 장기 채권에 대해서도 현재의
B-등급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chulm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