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당초의 정부조
직개편 내용을 바꿔 문화관광부의 매체관리 기능을 신설되는 국정홍보
처로 넘기지않기로 결정했다. 문화부의 매체관리 기능은 출판 간행물
및 방송행정에 관한 사무로 언론사 등록업무가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정홍보처 신설이 언론 통제를 위
한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
정홍보처는 국정의 국내외 홍보, 정부내 홍보업무 조정, 국정 여론수
렴, 정부발표에 관한 사무 등만을 관장하게 됐다.

이에 앞서 청와대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29일 김종필 국무총리를
방문, 이같은 변경안에 대한 재가를 얻었다. 정부 공보실과 문화관광
부로 이원화된 국정홍보 기능을 통합해 국정홍보처를 신설한다는 방안
이 확정된 후 언론 각 단체 등은 언론 통제를 위한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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