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은 "거리 잡지 '페이퍼'에 박광수가 만화를 그릴 때부터 그의
팬이었다"고 말한다. (당시 '페이퍼'지 편집진은 최진실이 구독자라는
사실에 힘을 얻었다고 박광수는 말한다.).

그녀는 "아침에 조선일보에서 '광수생각'을 보면,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적지만 오빠 같이 속이 깊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란 생각을 한다"며,
"무엇보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최 씨는 "연기자는 대본이 있지만, 만화가, 그중에서도 매일 독특한
생각을 담아내는 작품을 그려내는 광수 씨는 엄청나게 힘든 작업을 하
는 프로페셔널"이라고 경탄한다.

그녀는 "내가 '광수생각'에서 한번은 '짠순이'로 그려진 적이 있는
데, 최근 최고의 베스터셀러를 기록하기도 한 단행본 '광수생각'은 내
돈내고 사봤다"며, "대중문화로서 만화의 세력확산에 그는 절대적 능력
을 발휘하고 있어 동지감을 느낀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