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대모 박성인씨가 18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콘서트 `7년만의 외출'을 연다. 재즈 클럽 `야누스'를 이끌며 30여년
재재 외길을 걸어온 그가 7년만에 대형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신
관웅(피아노) 장응규(베이스) 김희현(드럼) 트리오와 류복성 강대관
최선배 이정석 이동기 등 정상 재즈연주자 10명이 세션으로 참여한
다. 듀크 앨링톤 100주기를 기리는 `캐러밴' `테이크 더 A 트레인'을
비롯, `엔젤 아이즈' `올 오브 미' `물안개' 등을 부른다. (02)738-
7029.
○…징과 꽹과리, 장고, 북 4개의 타악기로 이뤄진 사물놀이는 78
년 이광수를 솽쇠(징)로 김용배(꾕과리·작고) 김덕수(장고) 최종실
(북) 네 젊은이가 전통 농악에서 따내와 만든 음악. 지금은 제각각
흩어진 그`원조' 사물놀이패의 두 간판 얼굴, 이광수와 김덕수가 5년
만에 한 무대에 선다. 김덕수가 끄는 한울림 예술단과 명창 안숙선,
이광수가 함께 모인 `99공감'(15일 7시30분·세종문화회관대강당)이
다. 이광수의 비나리는 `IMF사태'로 어려움에 처한사람들과 나라의
안녕을 비는 내용으로 짜였다. 김덕수, 한울림예술단과 이광수가 함
께신명나는 삼도 설장고 가락, 삼도 농악 가락, 판굿을 들려준다. 안
숙선은 판소리 한대목을 맡았다.(02)598-8277.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씨가 한국가곡 새 음반 `추억'을 `굿 뮤
직'레이블로 출반, 기념 독창회를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
서트홀에서 한다. 서울내셔널심포니(최승한 지휘) 반주로 `그리운 금
강산' `사랑' `오 사랑하는 내 아버지' 등 가곡과 아리아를 노래한
다.(02)921-8781.
○…미성의 테너 김영환, 황금빛 목소리 김남두(테너), 대포 고성
현(바리톤), 중후한 저음(바리톤)장유상. 4인성악가의 `봄을 여는 소
리'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다.`별은 빛나건만'(토스카) `조국의 적'(안드레아 쉐니에) `봄처녀'
등을 독창 이중창 사중창으로 노래한다. 피아노 공융주. (02)733-9613.
○…'돌아서서 떠나라''피고지고 피고지고'의 극작가 이만희의 신
작 '오늘'(극단 천지인)이 채윤일 연출로 18일부터 5월16일까지 대학
로극장에서 공연한다. 자신의 여동생이 한 검사에게 살해됐다고 믿는
여성이, 검사를 납치해 고문한다. 사건 진상을 미스터리적 터치로 파
고드는 이 연극은 '힘없는 자를 너무나 쉽게짓밟는 힘있는 자들을 고
발하는' 작품이다. 영화적 특수효과까지 무대에 동원한다. 최정우 김
선화 출연. 문의(02)3443-1139.
○…극단 작예모가 '찬탈 -역사의 블랙홀 속으로'(이희준작, 김운
기 연출)를 5일 막올려 4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
한다.2천년전 고대왕조의 석실묘에서 부장품인 토우들이 벌이는 한편
의 가상극속에 지배층의 파워 게임이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진실과 권력의 아이러니가 드러난다. 문의 (02)741-
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