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기아 김영만(21점)의 손을 떠난 3점슛이 그림같이
링으로 빨려 들어갔다. 81대80. 에러를 연발하며 끌려다니던 기아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과연 4쿼터의 팀 다웠다.
이후 기아는
주희정에 2점을 내 줬지만 윌리포드(26점 18리바운드)가 2점을 넣고
강동희가 53.7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5 82. 30.2초를
남기고는 윌리포드가 자유투로 1점을 보태 86 82로 앞서며 사실상 게임을
끝냈다.
기아가 3일 수원서 벌어진 걸리버배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88대83으로
역전승, 쾌조의 5연승을 이어갔다. 기아는 전반까지 39 50까지 뒤졌지만
3쿼터에서 윌리포드와 리드의 연속득점으로 64 65, 1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마지막에 게임을 뒤집었다. 기아는 27승14패로 2위를 지켰고 4위이던
삼성은 23승17패로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