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SBS가 1승을 추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됐
다. SBS는 2일 의정부에서 벌어진 원주 나래와의 걸리버배 프로농구 경기서
제럴드 워커와 홍사붕이 40득점을 합작, 89대80으로 승리했다. 20승20패로
6위 창원LG와 3게임차. 전반까지 36 44로 뒤지던 SBS는 3쿼터 들어 홍사
붕(20점)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62 57로 뒤진 상
태에서 4쿼터를 시작한 SBS는 1분43초쯤 워커의 3점슛으로 66 64로 처음
전세를 뒤집었고 곧바로 위성우의 3점슛이 터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SBS
는 76 75, 1점차로 쫓기던 종료 2분30초 전부터 김상식, 홍사붕, 김도명의
연속 3점슛이 터져나와 대세를 갈랐다.

인천 대우는 군산 원정경기서 나산에 힘겨운 78대73 역전승을 거두고 5위
에서 3위로 2계단 올라섰다. 경기 초반 득점 난조에 빠져 줄곧 끌려가던 대
우는 4쿼터 들자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한 뒤 막판 나산의 잇단 실책을 틈타
경기를 뒤집었다.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24득점, 10 리바운드로 공격을 이
끌었고 조성훈도 22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