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18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석문리 박동련(68)씨 집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박씨의 아들 친구인 이수흥(42·서울시 성북구
길음3동 길음사회복지관)씨와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여자 1명이 불에
타 숨졌다. 화재는 30평 남짓 크기의 집을 거의 다 태우다 출동된 경찰과
의용소방대, 주민들의 협조로 30분만에 진화됐다.

박씨는 "아들 친구인 이씨에게 며칠전 방을 빌려 주었는데 지난 28일
이씨를 스님이라고 부르는 여자가 찾아 왔었다"고 만 말할뿐 화재가 왜
일어났는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자가 옷이
벗겨진 채 이불에 싸여 있고 이씨는 목욕탕에서 질식사 한 점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