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이 SBS의 6강 꿈을 이었다. 김상식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8-99걸리버배 프로농구경기 SK전서 고비마다 3점포 6개를 성공시
키며 20득점, 승리를 지켰다. 김상식은 특히 58대55로 쫓긴 4쿼터 초반
3점슛으로 추격을 뿌리치더니, 65대61 4점차로 쫓긴 상황서 다시 3점포
2개를 연속작렬시켜 순식간에 10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SBS는 테크니션
워커(23점 9리바운드)가 전반 18득점으로 활약하면서 3쿼터까지 58대49,
9점차로 앞서갔다. 이로써 SBS는 18승18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면서 6위
삼성에 2게임차로따라붙었다.

나래는 삼성을 맞아 허재(26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펄
펄 날며 93대80으로 낙승했다. 삼성은 주희정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고, 실책마저 많아 무릎을 꿇었다. 정성조(14점 3점슛 2개)
가 분전했으나 주희정의 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대우는 나산을 75대66으로 따돌리고 7연승, 단독 2위를 질주했다. 김
훈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18득점했다.

LG는 블런트(31득점 12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동양에 82대73으로 이
겼다. 동양은 정낙영이 18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다시 1패를 추가, 31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