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장악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성이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위협받게 생겼다.
미국 IBM은 18일 우선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서버 컴퓨터에 [리눅스]를
운영체계로 사용한 뒤 PC 및 [싱크패드]
노트북 컴퓨터에도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 발표뒤 MS 주가는 3%
떨어졌다.
IBM은 {이번 제휴는 소스 공개 운동에
대한 IBM의 지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90년대초 핀란드 프로그래머인
리누스 토르발드가 기업내의
LAN(근거리정보통신망)이나 웹
사이트에 사용됐던 유닉스(UNIX)의
대체 버전으로 개발,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한 리눅스는 MS의 윈도와 달리
[소스 코드]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있다. 리눅스는 정품이
50달러에 불과할 뿐 아니라 컴퓨터
전문가가 언제든 이를 개선할 수 있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보급돼
왔다.
리눅스를 이용,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에는 1,600달러가 드는 데 비해
MS의 [윈도NT]로 시스템을 깔 때에는
1만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렛 팩커드와 델 컴퓨터, 실리콘
그래픽스 등 유력 컴퓨터 회사들도
리눅스를 탑재한 컴퓨터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S는 오는
4월 새로운 [윈도2000]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