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16일 대통령 등 정부 요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정부청사 바깥에서 두
차례 차량 폭탄이 폭발했다고 확인했으며, 러시아 TV는 타슈켄트
공항에서 테러 용의자 수명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정부청사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했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사고 직후 TV에 출연, "이번
테러가 본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우즈베키스탄 질서를
교란하려는 극렬주의자들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건은
카리모프 대통령 정부에 적대적인 이슬람 과격단체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