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와 중성자 등 소립자가 더 작은 단위인 쿼크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9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헨리 켄들(72) 박사가
수중촬영 도중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 MIT대 교수인 켄들 박사가 15일
오후5시(현지시각)쯤 플로리다주 워컬러 스프링스 주립공원 수중 3m
깊이에서 혼자 산소통을 메고 사진촬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켄들 박사의 산소통에는 산소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심장마비 등 직접적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핵물리학 박사인 켄들 교수는 쿼크 존재를 입증한 공로로 지난 90년
제롬 프리트만, 리처드 테일러 박사 등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