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복서들의 맞대결]에서
오스카 델라 호야(26·미국)가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센터에서 벌어진
WBC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는
도전자 이케 쿼티(29·가나)를
2대1(116-112 116-113 114-115)
판정으로 꺾고 6차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야는
30전전승(24KO승)을 기록하게
됐고 쿼티는
34승(29KO승)1무1패가 됐다.
돌주먹을 자랑하는 두 라이벌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6회에는
서로 다운을 주고 받았고
12회에는 호야가 쿼티를 다시
다운시켰다.
6회 먼저 힘을 과시한 쪽은 호야.
왼손 훅을 상대 턱에 적중시켰고
쿼티는 무너졌다. 그러나 쿼티도
만만치 않았다. 다시 일어난
쿼티는 왼손 훅으로 호야를
캔버스에 뉘였다.
호야는 마지막인 12회 왼손
훅으로 쿼티를 또한번
쓰러뜨렸다. 쿼티는 바로
일어났지만 호야에게 소나기
펀치를 허용, 점수를 잃고
말았다.
16개월만에 링에 복귀한 쿼티는
경기종료와 함께 승리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심판 판정은
호야의 승리로 기울었다.
앞서 벌어진 WBC수퍼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는 에릭
모랄레스(22·멕시코)가 2회
KO승을 거두며 방어에
성공했다.
모랄레스는 도전자인 동급 10위
앙헬 차콘(27·푸에르토리코)을
2회 1분50초만에 KO로 꺾고
챔프자리를 지켰다. 모랄레스는
이날 승리로 32전전승
26KO승을 기록하게 됐다.
모랄레스에게 차콘은 적수가
되질 못했다.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끝낸 모랄레스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상대를
코너로 몰기 시작했다. 차콘은
아웃복싱으로 도망다니기
바빴지만 그나마 허사였다.
모랄레스는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턱에
적중시킨 뒤 연타를 퍼부었고
차콘은 로프 밖으로 떨어졌다.
차콘으로서는 프로데뷔후 첫
다운을 당한 순간이었다. 차콘은
이날 패배로 24승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