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80)이 지난 5일
마지막 의회 국정연설을 했다.
만델라는 연설에서 "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더 좋은 삶에 대한
상은 아직 쟁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부가 수백만
흑인들에게 수도와 전화
교과서 전기를 제공한 사실을
강조했으며, [세계의 모든
순찰차가 모인 곳(the polecat of
the world)]이었던 남아공이
이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됐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다.
백인정권에서 27년간
투옥됐던 그는 과거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이
흑인과 백인을 서로
공격하도록 했었다고 비난한
뒤, "인종주의는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델라는 정부에서 월
3달러씩 지급하고 있는
노인연금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몇개월 뒤
나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들고 도로 주변에 서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발
도와주시오.
새 아내와
대가족을 거느린
실업자입니다.]
작년에 결혼한 부인 그라사
마셸과 함께 의사당에 들어온
그는 오는 5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후계자로
타보 음베키 부통령을 지명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