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란 말을 처음 지어 부른 소파 방정환 선생 탄생 1백주년을
맞은 올해, 그를 기념하는 어린이 도서 전시회, 뮤지컬 공연이 2일 시
작된다.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되는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김정
숙 작-연출)은 그의 일생을 노래극으로 꾸민 무대. 극단 '모시는 사람
들'이 꾸미는 이 무대는 10일까지 매일 오후 3, 5시 두 차례 공연한다.

공연 기간 동안 문예회관 로비에서 열리는 어린이 도서 전시회에는
소파 선생이 창간한 '어린이' 잡지 원본과 영인본(1923년 3월∼1934년
7월치)이 전시된다. 천도교 '개벽'사에서 1922년 발간한 '사랑의 선물'
은 우리 나라 최초의 번안 동화. 1920년 소파 선생이 '어린이'란 말을
쓰자고 처음 제안했던 '개벽'(8월호) 잡지 1920년 6월부터 34년 7월까
지,대중 잡지 '별건곤' 창간호, '학생'지 영인본과 1920∼30년대 어린
이 잡지와 동화책 등도 함께 전시한다. (02)336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