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채점오류로 99학년도 한림대 체육학과 응시자 26명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이 2일 밝혀졌다. 체육학과의 실기고사 점수가 컴퓨터 채점
과정에서 누락되면서 13명의 수험생이 당초 합격된 줄로 알고 있다가
지난 30일 뒤늦게 불합격 통지를 받았고, 낙방한 다른 13명이 합격처리
됐다.
이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실수로 다른 대학의 원서접수
기회를 놓쳤다"며 "이번 사태로 수험생들이 받은 충격을 한림대측이 책
임져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학교측은 "탈락 학생들을 구제하고 내
년 입시에서는 이들 숫자만큼 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교육부에 질의했으
나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현재로서는 별도의 구제방책이 없
다"고 난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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