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최소한 6개
국유기업이 국내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상하이 금융
관계자들이 1일 전했다.
또 푸젠
국제신탁투자공사(FITIC)가 차관
쿼터를 삭감 당함에 따라 3개
외국은행들에 대한 부채 상환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 것으로
확인돼 중국 금융 불안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하이의 관계자들은 광둥성
기업들이 상환하지 못한 돈이 모두
5억위안(약6,000만달러) 미만으로
지난달 청산된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채무인 361억5,000만위안에는 크게
못미치는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국채를 발행하려는
시점에서 촉발된 점이 파급 효과가
크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또 중국이 올해 성장 전망을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낮춘 7%로
발표한 것과도 맞물려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의
홍콩 소재 수석 경제분석가 동 타오는
이들 광둥성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
"광둥성 정부의 채권 발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아크릴 섬류 메이커인
마오밍칭화(무명청화)사의 채무
불이행 규모가 이들 6개 업체 가운데
가장 큰 1억위앤 이상이라면서
마오밍 시당국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오밍 시당국자는 이
회사를 정리하거나 다른 회사에
흡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둥성의 왕치산(왕기산)
부성장은 지난주 성 당국이 홍콩
소재 광둥성 투자 창구인 [광둥
엔터프라이스]에 300억위안을
투입할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FITIC의 간부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FITIC가 차관 쿼터 회수로
유동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인했다.
FITIC는 지난달 6일 현재 모두
361억4,500만위안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집계됐다.
홍콩 금융 당국도 지난달 29일 홍콩
소재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예금
인출을 자제하도록 예금자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