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망명한 독일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 김경필 2등서기관 부
부는 현재 미국내에 있으며, 최종 망명지로 한국행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김경필 2등서기관 부부가 지난 주말과 이번
주초 사이에 미국 본토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미
국 정부가 현재 진행중인 미북간 협상 등 쌍방 관계를 고려해 공식 발표
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은 미국측이 김 서기관에 '한국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의사를 물어보았으나, 김씨가 한사코 거부하면서 미국행을 희망해 망명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김 서기관 부부는 제3국을 통해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