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9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26일 귀국한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
동' 대표단에게 비료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직함을 가진 인물이 강문
규(강문규) 단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서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비료'라며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방북단을 초청한 것은 북한의 '조선 아세아태평양 평화
위원회'지만 실제 접촉은 북한 민화협 관계자들과 이뤄졌다"면서 "방북단은
'민간기구 차원에서 어떤 약속을 할 수는 없으며, 다만 당국 차원에서 정
식 요청할 경우 비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안
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