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번주 부이사관급(3급) 인사에서 강경화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관을 여성으론 처음으로 장관 보좌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외교통상부에 특채된 강씨는 97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시절 클린턴
대통령과의 전화통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현정부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김 대통령의 방미 때부터 정상회담 통역도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부친이 작고한 뒤 사흘만에 김 대통령의 베트남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수행하기도 했다.
강씨는 과거 아나운서로 이름을 날렸던 강찬선 씨의 딸로 이화여고-연세대를
졸업, 국회의장 국제비서관(2급)과 TV토론 진행자, 세종대 영문과 조교수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