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런트가 LG의 단독 2위를 지켰다. 24일 창원서 열린 98-99걸리버배
프로농구 SK전서 블런트(4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혼자 팀득점의
반이넘는 48점을 책임지면서 90대89, 한점차로 이기는데 결정적으로 공
헌했다.

블런트는 상대가 떨어지면 야투로, 수비에 허점이 보이면 골밑 돌파
로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가 더블팀으로 붙으면 외곽에서 3점슛을
노리는 박규현이나 골밑으로 쇄도하는 박훈근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SK는 윤제한전수훈 서장훈 현주엽이 돌아가며 블런트를 막아봤지만 소
용없었다. 블런트는 46-47로 뒤지던 2쿼터 1.8초를 남기고 3점 라인서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2점차로 역전시켰고, 86-89로 뒤진 4쿼터 8분께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점차로 따라붙는 등 고비마다 맹활약했다.
LG는 종료 12초전 오성식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0대89의 극적인 1점
차승리를 거뒀다. SK는 서장훈(30점 13리바운드)이 맹활약했으나 막판
현주엽의 슛이 불발, 분루를 삼켰다.

의정부경기서는 삼성이 SBS에 101대89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힐은

26점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한국농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경

은(24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벤자민(25점 6리바운드)도 크게 활약했

다.

현대는 추승균(25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동
양을 94대77로 대파, 19승째를 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동양은 21연패.

나래는 해리스(2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신기성(26점 4어시스트)
신종석(23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나산에 107대 88로 승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