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광둥(광동)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파산과 최근
다롄(대련)국제신탁투자공사(DITIC)의 도산위기는 중국 금융위기설
의 핵심진원지다. 이들 신탁투자공사(TIC)의 모체는 중국국제신탁
투자공사(CITIC).
개혁개방 시작과 함께 79년 10월 설립된 CITIC은 최근까지 외국
투자유치의 독보적인 창구역할을 해왔다. 당시 폭발적인 경제성장
에 힘입어 CITIC을 거치면 중국에서 안되는 사업이 없다고 할 정도
로 외국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20년전 자본금 2억위안에서 출
발한 CITIC은 지난 97년 현재 해외자산만 210억달러에 이르렀다.
주업무는 외자 유치지만 건설업에서 유통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방대하게 확장해나갔다. 하지만 부실대출 등 방만한 경영으
로 최근엔 외국 투자자들의 기피대상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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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관련 일지).
▲98.3 = 하이난 후이퉁국제신탁투자공사 파산
▲98.6.22 = 하이난개발은행 폐쇄
▲98.10.6 = 광둥신탁투자공사 폐쇄
▲99.1.10 = 광둥신탁투자공사 파산 선언
▲99.1.11 = 다롄신탁투자공사 지불위기설
▲99.1.12 = 광둥엔터프라이즈사 도산위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