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가에서 클린턴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가 뒷전으로
밀릴 만큼 조던의 은퇴 소식은 메가톤급 충격이었다. 농구 문외한들도
금세기가 낳은 최고 스포츠 스타의 퇴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던이 속한 불스의 홈 시카고 팬들은 "조던과 불스가 있는 시카고에서
살았다는 것, 현장에서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었던 건 축복이었다"고
했다.

○…코트의 경쟁자들도 조던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앨런 아이버슨은 "밤이면 TV 하이라이트를 통해
환상적인 조던의 묘기를 구경했다"고 고백했다. LA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은 "손자들에게 내가 조던과 맞서 싸웠노라고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시카고 트리뷴의 한 여성독자는 "농구를 모르는 주부들도 조던을
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던을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웠던 나이키의 주가가 5% 가량
하락했다. NBA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 NBC방송은 벌써부터 "시청률이
떨어질 게 틀림없다"며 전전긍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