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창호와 중국의 마샤오춘이 제3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
주최·서울방송 후원)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창호 구단은 13일 서울 소
공동 롯데호텔서 벌어진 준결승서 중국의 샤오웨이강(소위강) 구단에게
흑을 쥐고 2백5수만에 2집반 차로 승리, 97년 1회 대회에 이어 2년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나선다. 이 구단은 또 최근 벌어진 4개 국제대회서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실질적 1인자 마샤오춘 구단은 같은 나라의 위빈(유빈)
구단을 2백14수만에 흑 8집반 차로 제압, 현재 진행중인 제3회 삼성배
결승 5번기를 포함해 이 구단과 사상 초유의 '결승 10번기'를 펼치게 됐
다. 3회 LG배 결승 1국은 3월 2일 운현궁 특별대국장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