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해체키로 했던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존속될 전망이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당초 병역의무 형평성을 들어 해체키로 했던 상무를 체
육계와 국민여론을 감안,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입영대상자는 육상 등 20여 일반종목 선수에 한정, 축구 농
구 야구 등 프로종목 선수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프로선수들은 국가대
표급에 한해 문화관광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30세까지는 입영을 연기해주
고, 입대 후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CISM)에 출전할 기회를 줄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프로선수들은 제대 후에도 소속팀에 합류, 운동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군에서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육성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