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구촌에서는 1월 20일 카자흐스탄 대선부터 12월11일 칠레
대선-총선까지 17차례 선거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6월중 첫 민주 총선을 치를 예정. 유
럽에선 러시아와 카자흐,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권을 비
롯, 핀란드와 벨기에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엘살바도르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등 중남미에선 대통령 선거가 잇달아 치러진다.

하이라이트는 2000년 대선 리허설인 러시아 총선. 겐나디 주가노
프 공산당수, 중도우파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민족주의자
알렉산드르 레베드(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 등 차기 트리오의 정
치 진로가 결정된다.

10월 우크라이나 대선에선 좌파연합 후보와 친서방 레오니드 쿠
츠마대통령이 대결한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은 오는 20일 대선,
에스토니아는 3월7일에 총선을 치른다.

중남미에선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세번째 대권 도
전 여부가 관심거리. 집권 페론당은 그의 세번째 집권을 위한 개헌
을 요구중이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2월 총선은 민주주의 정착의 전환점. 사
니 아바차 장군 사망으로 집권한 압둘살라미 압바카르 통치평의회
의장은 총선을 거쳐 5월중 민정이양을 약속했다. 4월 총선을 앞둔
터키는 지난 3년간 4개 연정이 무너진 데 이어 지난해 11월 얄림메
수트 일마즈 연정마저 부패혐의로 또다시 와해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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