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이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 승인을 받아 오는 2월부터 미국에서 시판된다. 스위스 노바티스 제
약회사는 인간에 대한 우울증 치료제 '애너프래닐'에 고기향을 섞은
개 우울증 전문치료제 '클로미캄(Clomicalm)'을 개발, FDA 승인을 받
았다고 5일 발표했다.
'클로미캄'의 치료 대상은 허공을 향해 쓸데없이 오래 짖거나 갑자
기 아무데나 배설하고, 가구를 부수는 등 느닷없이 주인과 헤어지게
된 개들이 주로 나타내는 이상행위들. 노바티스에 따르면 "그저 개가
화나서 하는 행동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개 역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내 전체 개의 14%에 해당하는 7백
만마리가 한두 차례 이런 이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노바티스
측은 "완치 때까지 최소 2∼3개월간 이 약(1달러 가량)을 매일 복용해
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