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특급' 놀란 라이언과 타격의 달인 조지 브레트,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로빈 욘트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
당에 헌액됐다.
6일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라이언은 총 투표인
497명 중 491명의 찬성(98.79%)을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브
레트는 488표(98.19%), 욘트는 385표(77.46%)를 각각 획득,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이로써 명예의 전당 회원은 240명으로 늘어났
다. 이들은 모두 후보에 오른 첫 해에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는 영
광도 안았다. 이같은 경우는 1936년 베이브 루스, 월터 존슨, 타이
콥 이후 처음이다.
라이언은 한번도 사이영상을 못받았지만 최고 160㎞가 넘는 강속
구로 7차례 노히트노런, 통산 최다탈삼진(5,174개)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피처로 활약했다. 또 통산 3,154안타를 때린 조지 브레
트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타율(0.337)을 기록했고, 욘트는 통산 3,
000안타를 돌파한 것 외에 유격수와 중견수 등 두 포지션에서 모두
MVP를 수상했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10년 이상된 미국 야구기자협회 회원
중 75% 이상의 표를 얻어야 들어갈 수 있다.
(* 고석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