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의원 탈당설 포함...국민회의 "신문 스크랩 등 모은것" ##.

한나라당은 5일 국회 529호실 안기부 문건 59건 중 1차로 공개한 12
건 외에 나머지 47건을 모두 공개했다. 당은 이 중 14건은 정치사찰의
중요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문건 사본을 복사해 배포하고 나머지 33건은
목록만 배포하고 내용은 비치해 열람만 하도록 했다.

한나라당이 배포한 문건 중에는 ▲여권 핵심실세의 비리설과 관련된

첩보▲국민회의 모의원의 사법처리설 ▲국민회의 모의원에 대한 청탁관

련 서한 ▲한나라당 모의원의 입당설 등 여야의원 동향보고서와 ▲안기

부직원이 여야 3당 원내총무실 직원과의 협조관계 구축을 위한 접대 계

획서 등이 포함돼 있다. 문건 중에는 또 ▲국회부의장, 입법차장, 사무

차장, 도서관장의 동향 메모 ▲독일식 선거제도와 정치현안에 관한 보

고 ▲'선거법 개정을 위한 논의결과' 보고서 등 국민회의 내부문건 ▲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제출한 국회법 중 정보위원 선임 개정안 사본

등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안기부와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추가 공개한 문건은 안
기부 연락관이 신문 스크랩 여백 등에 의원 성명을 별다른 의미없이 나
열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공연한 의혹만 부풀리지 말고 구체적인 증
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