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모험가이자 백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과 미국 백만장자 스티
브 포셋, 스웨덴의 페르 린드스트란드 등 3명으로 구성된 열기구팀은 25
일 오전 하와이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세계 최초의 논스톱 열기구 세계
일주를 포기했다고 AFP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마이크 켄드릭의 말을 인용
, 보도했다.
켄드릭은 "현재 열기구를 호놀룰루 해변으로 착륙시키기로 했다"
면서 "세계일주에 나섰던 팀원들은 엄청난 실망감에 빠져 있다"고 전했
다.
열기구팀은 24일 하와이 북서쪽 상공에서 저기압성 난기류를 만나
비행을 끝내야 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기류의 변화를 지켜보며 비행 여부를 결정했고, 브렌슨 역
시 끝까지 일주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강한 도전의사를 보였었다.
이들은 지난 18일 모로코를 떠나 태평양과 미국을 거쳐 서유럽에
이르는 3만8,000㎞의 세계일주 비행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들은 지난 24일 한반도 상공을 지난 뒤 제트기류를 타고 태평양
까지 순식간에 지구의반바퀴를 비행하는 데 성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