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구단이 4년 연속 국내 바둑계 MVP로 뽑혔다. 이 구단은 17일
한국기원에서 실시된 ''98 바둑문화상' 각 부문 해당자 선정 투표 결과,
압도적 지지로 최우수 기사에 선정됐다. 이 구단의 그랑프리 수상은 95
년 이후 연속 4년째이며 통산 여섯번째.

이 구단은 올해 동양증권배와 후지쓰배 등 2개 국제 대회와 8개 국내
대회를 제패하면서, 6억4천여만원을 벌어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구단은 또 17일 현재 49승 14패를 마크해 고단진 다승과 승률(77.8%)
1위,최다 대국(62국) 2위, 연승(11연승) 3위에 오르는 등 기록면에서도
올한해 바둑계를 휩쓸었다.

한편 승률 부문에선 안달훈 삼단이 40승13패, 승률 75.5%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다승 부문에서는 54승(20패1무)을 올린 목진석 사
단이 이창호 구단에 5승 앞서 1위로 선정됐다. 또 연승 부문에선 신예
안영길 이단이 19연승으로 12연승의 안조영 오단을 따돌리고 수상했다.

이날 선정 작업에는 각 언론기관 바둑 담당 기자와 관전필자 등 20
여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초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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