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50분쯤 전남 순천시 장천동 '스몰시티' 레스토랑에서
불이 나 주인 오민석(40)씨와 부인 문선자(35)씨, 아들 진율(10)군,딸
나라(7)양 등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2층 건물 내부를 모두 태워 2천7백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
산피해를 낸 뒤 2시간만에 꺼졌다. 오씨 등은 2층 옥상 가건물에서 잠
을 자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불을 처음 본 종업원 강
홍용(30)씨는 "레스토랑 내 칸막이 침실에서 잠을 자던 중 카운터 뒷
편 천장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앞서 오전 1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용정리 이춘구(33)
씨 조립식 가건물에서 불이 나 이씨와 부인 정은숙(31)씨, 딸 지연(3)
양, 아들 선우(2)군 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순천=김성현·shkim@chosun 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