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창작과 비평' 창간호에서 1백호까지의 전기록이 CD-롬에 담겨
나왔다. 지난 66년 겨울호로 창간, 약칭 '창비'로 불리면서 문학과 인
문사회과학의 지식인 논의를 선도했던 '창작과 비평'은 올해 여름호로
1백호를 기록했다.
이번에 나온 CD-롬 '창작과 비평'은 2백자 원고지 20만장 분량을 한
장의'전자 도서'에 수록, 국내 최초로 문학계간지 CD-롬 시대를 열었
다. 이 전자 '창비' 프로그램은 동방미디어가 개발, 도서관용(1백20만
원과 60만원)과 개인용(18만원)으로 각각 제작했다. 도서관용은 창간호
부터 1백호까지 시 2,028편, 소설 310편, 산문 49편, 논문-평론 675편,
서평-촌평 485 편 등을 전부 수록했다. 개인용은 지난 85년 창비 57호
(잡지 폐간 상태에서 무크지로 다시 발행된 호) 이후 내용들만 실었다.
개인도 대형서점에서 도서관용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관용을 따로 제작한 것은, 60∼70년대 '창비'가 활판으로 조판
된 것이라 그 내용을 전부 다 새로 입력하지 못하고 당시 잡지 한 페이
지씩 스캐닝해서 이미지 데이터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검색 방법
은 제목, 필자,분류, 수록 호별로 가능하다. 국학 관련 논문들이 많기
때문에 한자 1만8,194자도 집어넣었다. 논문 각주도 해당 위치를 클릭
하면 따로 찾아서 볼 수 있다. 536건의 필자 약력과 사진도 일일이 수
록, 인명 사전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