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태평양 연안 도시 블라디보스토크가 7일 에너지 공급 중단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내 절반 이상 건물에 열 공급이 중단돼 학교가 휴교조치를 내렸으며, 병
원 환자들도 다른 지역으로 후송 조치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
신이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이날 추운 날씨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사
태가 악화됐다.

시는 연료 구입을 위한 예산 부족과 열 공급 운영체계 고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조속한 사태 해결을 호소했다고 외
신이 전했다.
< 박영석기자·yspark@chosun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