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이 여자 마라톤 은메달을 따내자 북한 응원단은 일제히
만세를 부르며 눈물을 글썽. 30여 북한 관계자들은 김창옥이 40㎞지점
에서가이 도모코(일본)에 뒤져 운동장에 들어서자 안타까운 표정을 지
었으나 막판 100m를 남기고 스퍼트, 2위로 나서자 "창옥아 힘내라"며
목이터져라 응원.

○…북한 마라톤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문걸 북한감
독은 "김창옥과 실력이 비슷한 선수가 5명이나 된다"며 "남자선수도
98베이징마라톤 우승자 김중원 급이 10여명"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일의 지시로 조선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각종 마라톤대회를 개최하
는 등마라톤을 전폭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