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은 8년 만에 출전한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선수들
에게 "김정일과 북한체제를 될 수 있는 한 거론하지 말고 필요할 경우
는 꼭 총비서나 지도자란 호칭을 사용하라"고 당부.

○…한국선수단은 우리나라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에다 선수
촌에 모기까지 들끓어 선수들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자 모기 퇴
치를 위해 전자모기향 350세트를 긴급 확보, 선수들에게 나눠줬다.

○…41개국 6,900여 육상선수 중 2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신청서를

양식에 맞지 않게 기입, 자격 박탈위기에 처했다. 조직위는 6일까지

제대로 작성한 출전신청서를 내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할 방침이다.

○…'카르티에' '구치' 등 위조 유명상표는 물론 위조 로고상품에
입장권까지 나돌아 치안당국이 골머리. 경찰은 "위조입장권을 거래하
다 적발되면 감옥에서 개막식이나 폐막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엄포.

○…중국선수단은 이번엔 도핑테스트에서 걸릴 선수가 없다고 장담.
중국은 올들어 2,400여회나 자체 도핑테스트를 해 양성반응자 9명을
제재했다고. 중국이 약물에 이처럼 예민한 건 94히로시마대회서 11명
의 선수들이 도핑테스트서 걸려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등 물의를 빚었
기 때문.

○…4일까지도 일부 경기장의 부대시설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는 등
준비가 미비, 각국 선수단은 대회가 제대로 진행될지 우려. 여기에 프
레스센터의 국제전화 1회선에 15만바트(약 525만원)의 예치금을 받는
등 '바가지' 또한 만만찮아 각국 언론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란은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 다에이 등 유럽서 활약하는 축구
스타 5명을 불러들였으나 부상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오
스트리아에서 날아온 메디 파샤자데와 메르다드 미나반드는 부상으로
뛸 수 없고, 분데스리가 쾰른의 호다다드 아지지 마저 연습부족으로
제외됐다. (* 방콕=특별취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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