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최고의 프로야구팀으로 뽑혔다. 스포츠마케팅 전문 월간지
스포츠 비즈니스(발행인 정희윤)는 2일 발행한 12월호에서 성적과
홈구장 관중수를 기준한 프로야구팀 가치평가에서 LG(MBC시절 포함)
가 11.32점으로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비즈니스는 국내서 처
음으로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SBJ)이 메이저리그 팀을 평가할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야구팀을 평가했다.
LG는 승률 5할 이하를 기록한 게 3시즌이나 되지만 관중동원에
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는 93년 이후 네차례나 100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는 등 야구 축구 농구 3개 프로종목을 통틀어 6년 연
속 시즌최다관중을 기록했다. 2위 롯데(10.56점)도 관중덕을 봤다.
한국시리즈 2회 우승경력도 만만찮지만 관중 100만명 돌파가 세
차례 있었다.
해태는 한국시리즈를 9번이나 했지만 관중이 따라주지 못해 평
점 10.46점으로 3위에 그쳤다. 해태는 17시즌 동안 관중 40만명 이
상을 넘어선 게 겨우 두차례뿐이며, 89년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
할 때도 32만명에 불과했다.
삼성(9.43점) OB(8.22점) 한화(5.62점) 현대(4.61점)가 해태
뒤를 이었으며, 쌍방울(1.99점)이 최하위였다.
그러나 일부 야구인들은 미국식 분석법은 '전국구' 팀으로 통하
는 해태 특유의 관중동원 능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한국 상
황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