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레차(스페인)가 세계랭킹 1위 피트샘프라스(미국)를 물리
치고 '98ATP투어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백50만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위 코레차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계속된 대
회 준결승전에서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샘프라스가 무려
50개의 실책까지 하는 틈을 이용, 2-1(4-6 6-3 7-6<7-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코레차는 결승에 진출, 팀 헨만(영국)을 2-1로 이긴 카를로
스모야(스페인)와 우승트로피를 다투게 됐다.

코레차와 모야는 76년 매뉴엘 오란트스가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이후 22년만에 결승전에 오른 `스페인' 선수가 됐다.

이날 패한 샘프라스는 그러나 이미 6년연속 세계랭킹 1위를 확정지
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