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 환자 얼굴과 신분을 공개하는 다큐프로그램이
방송된다. 12월2일 밤11시 KBS 2TV '영상기록 병원24시'는 지
난 90년 보름동안 동성애로 에이즈에 걸린 26살 박광서씨 사연
을 다룬다. 가정불화로 무작정 상경한 박씨는 노숙자로 전전
하다 94년 교통사고로 입원하는 바람에 에이즈 진단을 받는다.

방랑생활중 만난 남자와 관계했다가 얻은 병이었다. 직장도
얻지못하고 가족에게도 돌아가지 못한 그는 얼마전까지 노숙자
로 지내다 에이즈 환자들이 모여사는 '나눔터'에 자리를 잡았
다. 역시 에이즈환자인 정민숙씨와 함께 에이즈 예방운동에
나선 박씨를 통해 음지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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