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무주 유치를 추진키로 했
다.

신낙균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대통령 주재로 열
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가 2010년 무주 동계올림픽 대회를 유치하는
데 대해 정부가 대회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정부차원에서 무주 동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키로 했음을 밝혔다.

신장관은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이 `개최지의 대륙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에서 열릴 차례이며,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능력이
있는 국가는 이미 두차례 개최한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뿐이라는 점을
감안,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유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오효(교+력)진공보실장이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국내에서 무주가 시설이나 경기운영 기술 측면에서
최적지이며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88올림픽 10주년을
기념, 지난 9월17일 청와대를 예방한 자리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의 무
주유치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에따라 조만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구성, 내
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백8차 IOC서울 총회에서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무주에서는 지난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됐었다.

한편 부산은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 승인 요청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