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포드와 정인교가 친정(원주 나래)을 울렸다. 20일 원주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경기서 기아의 정인교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83 83이던
접전상황서 3점슛을 넣어 승부의 저울추가 기아쪽으로 기울게 했다. 이후
양팀은 실책연발로 한 점도 못 넣었으나 44초를 남기고 기아의 윌리포드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세를 굳혔다. 결국 기아는 91대88로 신승했다. 기아는
강동희가 빠졌지만 전반에는 리드(26점 19리바운드), 후반에는 윌리포드(31점
14리바운드)가 게임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골밑마저 장악, 승리를 이끌었다.

나래는 해리스(29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서 28 41로 밀리고 막판 고비서 신종석 허재(18점)

양경민의 3점슛이 연속 빗나가 분패했다.

대전 경기서는 현대 조성원이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실패, 라이벌
삼성에 83대 84로 석패했다.

부천 경기서는 김훈(26점·3점슛4개) 윌리엄스(26점·12리바운드)가 맹활약한
대우가 SK를 109대 84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잠실 경기서는 콜버트(28점·17리바운드)와 이인규(18점)가 분전한 동양이
나산을 81대 69로 물리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