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첫 출항하는 '현대금강호'에 탑승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다른 승객들과는 달리, 4박5일중 남북을 오가는 첫밤과
마지막밤을 제외하곤 지상인 금강산 초대소에서 숙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한고위층이 금강산을 방문해 정 명예회장과 접촉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정 명예회장이 북측과 협의해 금강산
초대소에서 숙박할 예정으로 있다"며 "금강산 첫 출항을 환영하기
위해 김용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상의 북한 고위층이 정 명예
회장과 만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승-하선때 편의를 위해 유람선 선실중에도 1등급
이 아닌 3등급 만다린 스위트룸에 투숙키로 했다고 현대측은 설명
했다.

오는 18일 첫 출항 때에는 정몽헌 회장이 동남아 출장을 이유로
불참하는 반면, 정몽구 회장이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