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을 몸으로 감싸고 물어뜯어 깨워
주인을 구한 개가 또다시 술에 취한 주인곁을 밤새 지켜 화제가 되고 있
다.
11일 밤 10시30분쯤 서울 광진구 성수1가 한진아파트 앞 길에서 김
모(35·서울 성동구)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수1가 파출소 소속 강응렬(36) 경장 등 2명은 김씨의 옷을 개가 물어
뜯으며 흔들어 깨우는 모습을 보고, 김씨와 개를 파출소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이 개가 지난 5일에도 김씨를 돌본 사실을 관할 소방
서로부터 확인했다.
이 개는 밤새 파출소에서 잠든 김씨를 몸으로 감싸고 깨우려 했으
며, 김씨는 12일 새벽 5시30분쯤 잠에서 깨 집으로 돌아갔다.
김씨는 "실직한 것이 괴로와 술을 마시고 다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