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고등학생 중 상당수가 가끔 가출 충동을 느끼며, 그 이유
는 부모와의 갈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가 서울의 중고등학생 2,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가 가출 충동을 자주 느낀다고 답했으며, 여학생(68.5%)
이 남학생(61.7%) 보다 더 많이 이같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다. 가출 충동을 실천에 옮기는 경우도 1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충동에 대해 적절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가출 충동이 생겼을 때 대부분(73%)은 혼자 삭인다고 답했으며 부
모나 상담 기관, 교사와 상의하는 경우는 4.3%에 불과했다. 친구에게
이야기한다는 경우도 23%에 불과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인문고(23%)보
다 실업고(30.9%)가 친구에게 말한다는 대답이 많아, 인문고가 상대적
으로 경쟁이 더 치열하고 교우관계도 각박하다는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