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의 60회생일이 되는 2002년을 `민족최대의 경사'로
맞이한다는 취지아래 최근 내각 `결정'을 채택, 2002년까지 각 경제분야
에서 수행해야할 목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북한 내각은 최근 김일성이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 (90.5.24)에서 제시된 경제과업을 철저히 관철
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으며 이 결정에 그같은 목표가 제시되어 있다.
내각 결정에는 "성, 중앙기관, 도인민위원회와 해당기관들에서 위
대한 장군님(김정일)의 탄생60돌(2002.2.16)을 민족최대의 경사로 맞이
하기 위하여 우리식 경제구조의 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나라의 경제
를 추켜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앞으로 몇년간 도달해야 할 목표
가 명확히 지적되어 있다"고 민주조선은 전했다.
`결정'에는 이를 위해 "인민경제의 선행부문인 석탄공업, 전력공업,
금속공업, 철도운수를 푸는데 선차적 힘을 넣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며 인민소비품생산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것" 등이 제시되어 있으며,
채취공업 기계공업 건재공업 임업부문이 수행해야 할 과업도 밝혀져 있다
고 이 신문은 밝혔으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결정'은 또한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해 김정일의 사
상과 영도를 높이 받드는 것 ▲`온사회의 인테리화' 방침 실현을 비롯한
`문화혁명'전개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모든 조건의 보장 ▲자립적 민
족경제건설노선 견지 ▲모든 분야에서의 주체성.민족성 고수 및 사회주의
원칙 준수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민주조선은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성, 중앙기관과
지방행정경제기관들이 이 결정 집행을 위한 실무적 대책들을 철저히 세우
고 강하게 밀고나감으로써 내나라, 내조국을 주체의 강성대국으로 건설할
데 대한 당의 의도를 빛나게 실현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